들깨 모종 정식 전 기비와 웃거름 비율, 31로 주면 수확량이 달라집니다

2026-09-02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들깨 모종 정식 전 기비와 웃거름 비율, 31로 주면 수확량이 달라집니다

들깨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기 전에 어떤 비료를 얼마나 줘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비는 복합 비료와 퇴비를 3:1 또는 4:1 비율로 섞어 정식 10~20일 전에 뿌리고, 웃거름은 생육 중에 2:1 비율로 2~3회 나눠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비와 웃거름을 같은 비율로 주면 초기 뿌리 발달이 부실해지거나 후기에 질소 과다로 웃자라 병해충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들깨 모종 정식 전, 기비 비율과 시기 잡는 법

들깨는 생육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소 비중이 확연히 다릅니다. 초기에는 뿌리와 잎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중·후기에는 꽃과 씨앗 발달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비와 웃거름의 비율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수확량을 좌우합니다.

기비는 질소(N)·인산(P)·칼륨(K)이 골고루 들어간 복합 비료와 유기물 퇴비를 섞어 사용합니다. 이때 비료와 퇴비를 3:1 또는 4:1 비율로 섞는 것이 적절합니다. 퇴비 비율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정식 전 10~20일 동안 충분히 분해되면서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하고 미생물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기비를 너무 늦게 주면 비료 성분이 토양에 충분히 녹아들지 않아 뿌리가 직접 닿으면서 비료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식 전에 미리 흙과 섞어 두면 비료 성분이 안정적으로 분해되어 뿌리가 닿아도 안전합니다.

들깨 모종 정식 전, 기비 비율과 시기 잡는 법
들깨 모종 정식 전, 기비 비율과 시기 잡는 법
구분 비료:퇴비 비율 사용 시기
기비 3:1 또는 4:1 정식 10~20일 전
웃거름 2:1 정식 후 3~4주부터

웃거름, 한 번에 몰아주지 말고 2~3회 나눠 주는 이유

웃거름은 모종이 활착한 후, 즉 정식 후 3~4주부터 본격적으로 줍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2~3회로 나눠서 주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몰아주면 비료 성분이 빗물에 유실되거나 특정 시기에만 영양이 집중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웃거름 비율은 비료와 퇴비를 2:1로 조정합니다. 생육이 활발한 시기에는 빠르게 흡수되는 화학 비료의 장점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료 비중을 높입니다. 퇴비만으로는 왕성한 생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웃거름을 줄 때는 두둑 옆 고랑에 뿌리거나 멀칭 비닐 구멍 주변에 흙과 섞어 줍니다. 비가 온 후나 관수 전에 주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다만 너무 건조한 흙 위에 직접 주면 비료 성분이 농축되어 뿌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웃거름 시비 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가 잦은 시기에는 1회 시비량을 줄이고 횟수를 늘린다
  • 질소 성분은 물에 잘 녹으므로 장마철에는 퇴비 비율을 약간 높인다
  • 잎이 노래지는 증상은 질소 부족일 가능성이 높지만, 질소만 보충하면 줄기가 연하게 자랄 수 있다
  • 결실기에는 칼륨(K) 성분이 많은 비료를 추가하면 씨앗이 더 충실해진다

모종 트레이에서 키울 때도 기비가 필요할까

72공 트레이에서 모종을 키울 때도 기비는 필요합니다. 상토(배양토)에 완효성 비료를 소량 섞거나, 액체 비료를 1~2회 희석해서 주면 본잎이 3~4장 나올 때까지 영양 공급이 충분합니다. 다만 정식 후 본밭에 심을 때는 추가로 기비를 또 줘야 합니다. 트레이에서 공급된 양만으로는 본밭에서 왕성하게 자라는 데 부족합니다.

모종 단계에서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웃자라서 본밭에 옮긴 뒤 뿌리 활착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잎색이 연해지거나 생육이 더딜 때만 소량 보충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모종 트레이에서 키울 때도 기비가 필요할까
모종 트레이에서 키울 때도 기비가 필요할까
비료 종류 특징 사용 시기
요소 비료 질소만 있어 잎 성장에 좋음 잎이 노랠 때 소량
복합 비료 질소·인산·칼륨 골고루 포함 웃거름 기본
칼륨 비료 씨앗 충실도 향상 결실기 추가

퇴비, 영양분 공급보다 토양 물리성 개선이 핵심

퇴비는 들깨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들깨는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나 식양토에서 잘 자라는데, 퇴비를 꾸준히 넣으면 토양이 통기성과 보수력을 동시에 갖추게 됩니다.

특히 산지 밭이나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처럼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퇴비 사용이 더 중요합니다. 퇴비 속 유기물이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해서 물 빠짐을 좋게 만들고, 장마철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을 예방해 줍니다.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지면 화학 비료의 흡수율도 함께 높아집니다.

퇴비 비율이 너무 높으면 질소가 과다 공급되어 잎이 무성하고 웃자라며 병해충에 약해집니다. 반대로 비료 비율이 너무 높으면 뿌리가 타거나 토양이 산성화되어 생육이 멈출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밭 흙 상태를 모른다면 정식 전에 토양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웃거름은 언제부터 주는 것이 좋나요?

정식 후 3~4주부터 모종이 활착한 것을 확인한 뒤 주기 시작합니다. 이때 2~3회로 나눠서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비가 온 직후에 웃거름을 줘도 되나요?

가벼운 비가 온 뒤나 흙이 촉촉할 때 주면 흡수율이 높습니다. 다만 폭우가 예보된 날 직전에 주면 비료 성분이 흘러내려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잎이 노래지는데 요소 비료만 주면 되나요?

질소 부족일 가능성이 높지만, 질소만 보충하면 결실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복합 비료를 소량 추가하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