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순치기 시기, 본잎 5~7장일 때 1개월 차에 잡아야 하는 이유와 작업일지 달력 표

2026-09-06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4분

서리태 순치기 시기, 본잎 5~7장일 때 1개월 차에 잡아야 하는 이유와 작업일지 달력 표

서리태를 심고 나면 본잎이 5~7장 나왔을 무렵, 즉 파종 후 약 한 달쯤이 1차 순치기 적기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줄기가 목질화되기 시작해 순치기 효과가 반감되고, 장마철 도복 위험도 커집니다. 아래 달력 표를 활용해 파종일 기준으로 작업 일정을 기록해두면 순치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서리태 순치기, 왜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될까

서리태는 성장 속도가 빨라 키가 너무 커지면 바람이나 비에 쉽게 쓰러집니다. 순치기는 맨 위 생장점을 잘라 위쪽 성장을 억제하고, 대신 곁가지가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작업입니다. 곁가지가 많아질수록 꽃이 피는 마디 수가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콩이 더 많이 달립니다.

순치기를 하지 않으면 줄기만 길게 자라 도복 피해가 잦아지고, 영양분이 줄기와 잎에 집중돼 알이 잘 여물지 않습니다. 특히 장마철 태풍이 오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순치기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관리에 가깝습니다.

순치기 작업일지 달력 표, 복사해서 바로 쓰기

파종일을 기준으로 작업 일정을 계산해 기록할 수 있는 표를 정리했습니다. 아래 표를 복사해서 엑셀이나 노트에 옮긴 뒤, 파종일을 입력하고 1차 순치기 예정일을 계산해 채워 넣으면 됩니다.

순치기 작업일지 달력 표, 복사해서 바로 쓰기
순치기 작업일지 달력 표, 복사해서 바로 쓰기
항목 기록값
파종일 2026-00-00
1차 순치기 예정일 파종 후 약 1개월
1차 순치기 기준 본잎 5~7장
2차 순치기 검토 곁순 15~20cm
순치기 방법 끝부분 1~2cm 제거

표를 출력해 농장이나 텃밭에 붙여두고, 매일 한 번씩 포기 상태를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포기마다 키가 다르기 때문에 날짜보다 본잎 수를 먼저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차 순치기 방법, 너무 많이 자르지 않는 게 포인트

1차 순치기는 줄기가 아직 부드러울 때 진행합니다. 손끝이나 가위로 맨 위 생장점을 1~2cm 정도만 잘라내면 됩니다. 너무 많이 자르면 오히려 생육이 위축될 수 있으니, 끝부분만 살짝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순치기 직후 비가 오면 상처 부위가 젖어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 예보가 있다면 순치기를 미루고, 비가 그친 후 맑은 날 오전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치기 후에는 새로운 곁가지가 나오면서 영양분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웃거름을 적절히 주는 것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2차 순치기, 모든 포기에 할 필요는 없어요

1차 순치기 후 본줄기에서 곁순이 15~20cm 정도 자라면 2차 순치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포기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키가 유난히 크게 자라거나 곁가지가 너무 많아 통풍이 안 될 때만 선택적으로 진행합니다.

2차 순치기, 모든 포기에 할 필요는 없어요
2차 순치기, 모든 포기에 할 필요는 없어요
구분 적용 기준
1차 순치기 모든 포기에 필수
2차 순치기 키가 크거나 통풍이 안 되는 포기만
3차 순치기 6월 말 파종 시에만 검토

2차 순치기를 할 때는 곁순의 생장점도 함께 잘라주거나, 너무 빽빽한 곁순 몇 개를 솎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땅이 척박하거나 생육이 부진한 밭에서는 1차 순치기만으로도 충분하니, 무리하게 추가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월 말쯤 파종했다면 2차, 3차 순치기까지 고려할 수 있고, 7월 초에 늦게 파종했다면 1차 순치기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농가 경험입니다.

순치기만으로 도복을 막을 수는 없어요

순치기만으로 도복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순치기와 함께 북주기를 해주면 뿌리가 더 단단히 자리 잡아 쓰러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북주기는 식물 줄기 밑동에 흙을 북돋아주는 작업으로, 장마철이 오기 전에 한 번 해두면 효과가 큽니다.

꽃이 핀 후에는 순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곁가지 발달 효과가 거의 없고,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투할 위험만 커집니다. 가능하면 본잎 5~7장 시기를 꼭 지켜서 작업하세요. 키가 작고 튼튼한 포기는 그대로 두어도 괜찮지만, 텃밭에서 비료를 사용해 재배하는 경우 대부분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최소한 1차 순치기는 해주는 것이 수확량과 도복 방지에 유리합니다.

Q. 순치기 후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요?

순치기 직후 비가 오면 상처 부위가 젖어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 예보가 있을 때는 순치기를 미루고, 비가 그친 후 맑은 날 오전에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꽃이 핀 후에도 순치기가 가능한가요?

꽃이 핀 후 순치기를 하면 곁가지 발달 효과가 거의 없고, 상처 부위로 병이 들어올 위험만 커집니다. 가능하면 본잎 5~7장 시기를 지켜 작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