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직 시 받는 금액으로,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금융적 요소입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일시불로 수령할 경우 세금이 부과되며, 그 세율은 근로 기간과 퇴직금의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의 해지 시에는 여러 가지 유의사항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세율 계산 방법과 IRP 해지 시의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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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세율 계산 방법

퇴직금의 세율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퇴직금의 총액과 근속 연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근로자가 20년간 근무하여 퇴직금을 2억 원 받는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퇴직금 세율 계산 프로세스
- 퇴직금 총액 확인: 2억 원
- 기본 공제 금액 확인: 최초 400만 원 + (근속 연수 – 10) × 80만 원
- 위의 예에서는 20년 근무하였으므로 기본 공제 금액은 400만 원 + (20 – 10) × 80만 원 = 1,200만 원입니다.
- 실제 과세 표준 계산: 퇴직금 – 기본 공제 금액 = 2억 원 – 1,200만 원 = 1억 8,800만 원
- 환산 급여 계산: 환산 급여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음 공식을 사용합니다.
- 환산 급여 = (실제 과세 표준 × 12) ÷ 근속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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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우 환산 급여는 (1억 8,800만 원 × 12) ÷ 20 = 1억 1,28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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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 급여 공제 확인: 본인의 환산 급여 공제액을 확인하고 해당 금액을 환산 급여에서 차감합니다. 이때 1억 원을 초과하는 구간의 세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세율 계산 예시
각 구간의 세율을 적용하여 최종 세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억 원 이하의 부분에 대해서는 6%의 세율이 적용되며, 1억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5% 또는 그 이상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다음의 표는 퇴직소득세의 세율을 요약한 것입니다.
| 세액 구간 (원) | 세율 (%) |
|---|---|
| 1억 이하 | 6 |
| 1억 초과 – 3억 이하 | 15 |
| 3억 초과 | 24 |
위의 예를 적용하면, 갑돌이는 1억 1,280만 원의 환산 급여에 대해 세금을 계산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10,956,000원의 세금을 내게 됩니다.
IRP 해지 시 주의사항

IRP 계좌는 퇴직금을 세액 공제와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금융 상품입니다. 하지만 IRP 계좌를 해지할 경우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IRP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수령하면 감세 혜택을 볼 수 있으나, 해지 시에는 과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RP 해지의 기본 이해
IRP 계좌는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좌입니다. 이 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말 정산 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IRP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과세가 이연되므로 세금을 미리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IRP 해지 시 과세 및 패널티
IRP 계좌를 해지할 경우, 그동안 누적된 세액 공제와 수익에 대해 과세가 발생합니다. 해지 시에는 퇴직금과 동일한 세율이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16.5%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감세 혜택을 받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비과세 처리되지만, 해지 시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세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지 시점 | 세율 (%) |
|---|---|
| IRP 계좌 해지 시 | 16.5 |
| 퇴직금 일시불 수령 시 | 24 |
| 감세 혜택을 받은 경우 | 해당 없음 |
IRP 계좌를 해지하면 그동안 누적된 세액 공제를 환수당하게 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중도 해지 시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예외 사항을 제외하고는 부분 인출이 불가능하므로, 적정 금액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RP 유지의 장점
IRP 계좌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합니다. 세액 공제와 함께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누릴 수 있으며, 퇴직 후에도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IRP 계좌의 다양한 운용 상품을 활용하여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 IRP 유지 장점 | 내용 |
|---|---|
| 세액 공제 | 연말 정산 시 최대 900만 원 |
| 과세 이연 |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 미부과 |
| 투자 상품 다양성 | 펀드, 주식, ETF 등 선택 가능 |
결론

퇴직금 세율 계산과 IRP 해지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는 것보다 IRP를 통해 세액 공제를 받고 안정적인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금 수령 방식을 결정할 때는 자신의 재정 계획과 세금 부담을 꼼꼼히 생각해야 합니다. IRP 계좌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산을 증식하고, 퇴직 후에도 안정된 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