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루프탑 바 7곳, 센트럴 vs 침사추이 어디가 진짜 핫플?

2026-08-22 · 여행 · 읽는데 6분

홍콩 루프탑 바, 센트럴과 침사추이 중 어디를 골라야 할까

홍콩 여행의 백미는 단연 야경이고, 야경을 가장 세련되게 즐기는 방법은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층 빌딩 사이에 둘러싸인 웅장한 도심 풍경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센트럴, 빅토리아 하버 너머로 펼쳐지는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침사추이가 더 낫다. 어느 지역을 선택하든 석양이 지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사이의 선셋 타임이 가장 인기가 많아 야외 좌석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잡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두 지역의 루프탑 바는 분위기부터 확연히 다르다. 센트럴은 금융사 건물이 밀집한 비즈니스 중심지라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의 장소가 많고, 침사추이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홍콩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바 호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코즈웨이베이 → 센트럴 → 침사추이 순으로 이동 동선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홍콩 루프탑 바, 선셋 타임 예약이 성패를 가른다

루프탑 바는 인기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하면 자리 잡기가 어렵다. 특히 야외 좌석은 선셋 타임에 거의 만석이 되므로, 방문 일정이 확정되면 구글맵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약 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일부 바는 야외 좌석 예약 시 최소 주문 금액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한다.
  • 실내 좌석은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야외 테라스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 예약 후 확인 메일에 반드시 답장을 보내야 예약이 유지되는 곳이 있으니 메일을 꼭 확인한다.
  • 대부분의 루프탑 바는 스마트 캐주얼 수준의 드레스 코드를 적용하며, 바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칵테일 가격은 대부분 홍콩달러(HKD) 150-170선으로, 한화로 약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수준이다. 여행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는 해피아워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센트럴 루프탑 바, 모던한 도심 전망의 정수

센트럴은 홍콩의 금융 중심지답게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루프탑 바가 밀집해 있다. 270도로 펼쳐지는 센트럴 도심 뷰를 자랑하는 유명 야외 테라스 바는 센트럴 역과 애드머럴티 역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금융회사 고층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도심의 불빛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야외 테라스 바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세련된 분위기의 SEVVA도 빼놓을 수 없다. 컨템포러리하면서도 클래스가 다른 장소로, 분위기와 전망, 다이닝과 음악까지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따뜻한 환경 속에서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날 방문하기 적합하다.


침사추이 루프탑 바, 하버뷰의 낭만을 만나다

침사추이는 빅토리아 하버를 마주 보고 있어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현지인들에게 입소문난 숨은 루프탑 바로 프린스 타워 20층에 위치한 곳이 있는데, 트로피컬한 분위기와 포근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루프탑은 오후 4시에 문을 열며, 그날의 기분에 따라 칵테일을 고르는 콘셉트로 ‘Tonight is gonna be a good night’ 같은 재미있는 이름의 메뉴를 판매한다. 다만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예약 후에는 확인 메일에 반드시 답장을 보내야 예약이 유지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카붐(Kaboom)이 좋은 선택이다. 침사추이 지역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알려진 이곳은 해피아워 시간(오후 4시-7시)에 칵테일을 HKD 108에 제공하며, 일반 시간대에도 HKD 128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노스포인트 역 근처에 위치한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호텔의 루프탑 바도 깨끗한 하버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야경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코즈웨이베이까지 포함한 루프탑 바 호핑 코스

홍콩의 나이트 라이프를 더 깊이 경험하고 싶다면 루프탑 바 호핑 코스를 추천한다. 코즈웨이베이 → 센트럴 → 침사추이 순서로 이동하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코즈웨이베이에서 첫 번째로 방문할 만한 곳은 더 파크레인 호텔 오토그래프 컬렉션 최상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다. 빅토리아 항구와 빅토리아 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실내에는 유명 거리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테라스는 8,000제곱피트 규모로 넓직하고, 홍콩의 주요 거리 이름을 모티프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리퉁 스트리트, 템플 스트리트 등)이 독특하다.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하면 해가 지는 과정부터 야경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이어서 글러스터 타워 런던마크 43층부터 45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루프탑 바를 추천한다. 과거에는 멤버십 회원에게만 공개되었지만, 현재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43층에서 예약 확인 후 45층 스카이 테라스로 이동하는 구조이며, 야외 좌석은 음악이 다소 큰 편이라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글라스 마가리타, 리치 마티니가 대표 메뉴이고 맥주는 HKD 60부터 시작한다.


Q. 루프탑 바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구글맵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일부 바는 예약 후 확인 메일에 답장을 보내야 예약이 유지되므로 메일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선셋 타임에 방문하려면 몇 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나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사이가 가장 인기가 많은 시간대라 야외 좌석이 거의 만석이 된다. 방문 일정이 확정되면 최대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고, 여유롭게 해가 지는 과정부터 즐기고 싶다면 5시 30분쯤 도착하는 것이 적합하다.

Q. 드레스 코드가 있나요?

대부분의 홍콩 루프탑 바는 스마트 캐주얼 수준의 드레스 코드를 적용한다. 다만 바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Q. 빅토리아 피크 야경과 루프탑 바 중 무엇이 더 낫나요?

빅토리아 피크는 멀리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가 장점이고, 루프탑 바는 도시 한가운데서 불빛에 둘러싸인 생동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루프탑 바가 더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