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직접 고른 한국 편의점 간식 선물 TOP 5, 진짜 인기 있는 건 따로 있다

2026-08-03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8분

일본인 지인에게 우리나라 편의점 간식을 선물할 때는 무조건 인기 제품보다 "일본에 없는 식감"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반응이 좋습니다. 일본은 과자 문화가 워낙 발달해서 비슷한 걸 주면 "아, 일본에도 있지"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본인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와 일본 현지 커뮤니티 반응을 종합해 보면, 바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의 약과나 버터쿠키 샌드 스타일의 예감 같은 제품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 간식, 왜 하필 이 제품일까

일본인 친구 15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오예스와 빼빼로 아몬드, 예감 오리지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흔한 과자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본인 반응은 전혀 다릅니다.

오예스의 경우 일본 유명 과자 리뷰어가 "케이크 부분이 일본 유사 제품보다 30% 이상 부드럽고, 초콜릿 코팅 두께가 균일하다"고 분석할 정도로 일본인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갑니다. 빼빼로 아몬드는 일본 포키보다 초콜릿이 두껍고 아몬드가 큼직하게 박혀 있어 씹는 맛이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일본 아마존에서도 우리나라 과자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허니버터칩은 일본인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지만 "너무 달다"는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 감자칩 대부분이 덜 달고 간이 약한 편이라, 우리나라식 강한 단맛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니버터칩을 처음 먹은 일본인 5명 중 1명은 한 입만 먹고 사양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차라리 예감 오리지널이 더 무난한 선택입니다. 일본에는 없는 버터쿠키 샌드 스타일이라 바삭함과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1만 원 이하로 실패 없는 선물 만들기

일본 편의점 과자 가격이 개당 200-300엔(약 1,800-2,700원)인 점을 감안하면, 1만 원이면 3-5개 정도 다양한 간식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오예스, 빼빼로 아몬드, 예감 오리지널 같은 편의점 과자 4-5종을 소량씩 모아 선물하는 것입니다.

  • 개별 포장 여부를 꼭 확인하기
  •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 위주로 고르기
  • 일본에 없는 식감 위주로 구성하기
  • "우리나라 편의점 과자 4종 세트"라는 컨셉으로 작은 선물 상자 만들기

일본인들은 선물을 받으면 보통 바로 먹지 않고 나중에 나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으면 하나씩 꺼내 먹기 편하고, 남은 것도 보관하기 좋아 선호도가 훨씬 높습니다. 일본인들은 이런 '경험 선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2-3만 원대, 내용물보다 포장이 더 중요한 가격대

이 가격대로 올라가면 단순한 과자가 아니라 '선물'이라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일본인들은 선물을 주고받을 때 포장과 프레젠테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 백화점에서는 선물용 과자 포장에만 500-1,000엔(약 4,500-9,000원)을 따로 받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가장 추천하는 건 한과입니다. 일본에도 '와가시(和菓子)'라는 전통 과자가 있지만, 찹쌀을 튀겨서 만든 한과는 식감 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약과는 일본인들이 "일본에는 없는 맛"이라며 엄청 좋아합니다. 도쿄에 사는 일본인 블로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약과는 처음엔 꿀이 묻은 도넛 같다고 생각했는데,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고 식감이 쫀득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소개했고, 이 영상은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습니다. 실제로 일본 최대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약과' 검색량은 1년 사이 240% 증가했습니다.

한과를 고를 때는 개별 포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내용물의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약과는 3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같은 설명을 곁들이면 일본인들은 더 흥미로워합니다. 일본인들은 장인 정신과 전통에 대한 존경심이 강합니다. 실제로 일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우리나라 간식'에 대한 선호도가 78%에 달했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4-5만 원대 프리미엄 선물, 이건 진짜 선물이다

일본인들은 3,000-5,000엔(약 27,000-45,000원) 정도의 선물을 '손님 선물'이나 '가벼운 답례'에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가격대의 우리나라 간식 선물은 일본인 기준으로도 결코 가벼운 선물이 아닙니다. 그만큼 고퀄리티여야 하고, 받는 사람이 "와, 이걸 사줬어?"라는 감탄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건 수제 한과 명가의 프리미엄 세트입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국지 본점'은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 방문객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습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대한제국 3호(40,000원)'로, 유과 12개와 다식 6개, 강정 6개가 정교하게 담겨 있습니다.

  • 개성주악: 찹쌀 반죽에 꿀을 바르고 잣이나 호두를 얹어 기름에 지진 전통 과자.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모치(떡)'와 '템푸라(튀김)'의 중간 형태이기 때문
  • 프리미엄 한과 세트: 패키지부터 내용물까지 완성도가 높아 일본인 기준으로도 충분한 격식
  • 녹차 디저트 세트: 일본 말차가 진하고 쌉쌀한 맛이 강하다면, 우리나라 녹차는 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

가격대가 높아지면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프리미엄 한과는 대부분 냉장 보관이 필요하거나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선물할 때 보관 방법을 꼭 알려주는 게 예의입니다. 일본인들은 이런 세심함을 굉장히 고마워합니다.


일본인 선물할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 3가지

첫 번째는 매운 간식을 고르는 것입니다. 일본인들도 최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추세지만, 모든 일본인이 매운 음식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떡볶이 스낵이나 매운 맛 과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므로 선물용으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은 유통기한에 민감합니다. 특히 선물을 받았을 때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한과나 찰보리빵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은 선물 직전에 구매하고, 비행기로 가져갈 경우 이동 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2-4주 정도이므로, 넉넉한 제품을 고르거나 직접 구매해서 가능한 빨리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는 포장을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비닐봉지에 대충 담아서 주는 것은 실례로 여길 수 있습니다. 최소한 선물용 봉투나 상자에 담아서 전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일본 비즈니스 매너 책자에는 '선물을 받으면 보관 방법을 확인한다'는 항목이 있을 정도로, 이런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일본인 입맛에 맞는 간식 고르는 법, 결국 이게 핵심입니다

일본인에게 우리나라 간식을 선물할 때 중요한 것은 '일본인의 입맛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인기 제품이나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일본인의 식문화와 취향을 고려한 선택이 훨씬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일본인들은 김을 좋아합니다. 특히 김부각과 김자반처럼 가공된 형태가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 김보다는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더해진 제품이 일본인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김부각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간단한 스낵으로 즐기기 좋고, 김자반은 일본의 밥 문화와 잘 어울려 실용적인 선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Q. 일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 간식은 무엇인가요?

매운 맛이 강한 간식입니다. 떡볶이 스낵이나 매운 맛 과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므로 선물용으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본인들도 최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추세이지만, 모든 일본인이 매운 음식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Q. 한과 유통기한이 짧은데 비행기로 가져갈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2-4주 정도입니다. 비행기로 가져갈 경우 이동 시간까지 고려하면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을 고르거나, 직접 구매해서 가능한 빨리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프리미엄 한과는 대부분 냉장 보관이 필요하거나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므로 보관 방법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일본인 선물용 한과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국지 본점'이나 롯데백화점 본점 '전통한과 선물세트' 코너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프리미엄 한과 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장 상태, 유통기한, 보관 방법을 꼼꼼히 챙기고, 간식에 담긴 이야기(전통, 지역 특산품, 장인 정신)를 함께 전달하면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이 팁만 기억하면 일본인 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물 고르기는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