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수형잡기 실패하지 않는 지주 세우기 & 키 조절 꿀팁 3가지

2026-07-21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두릅나무를 심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잘 키워도 수형이 엉망이면 수확량이 떨어지고, 바람에 쓰러지기 쉽습니다. 핵심은 겨울 휴면기 가지치기와 어릴 때 지주 세우기입니다. 새순을 많이 따려면 키를 적당히 억제하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릅나무 가지치기, 왜 겨울에 해야 할까

두릅나무는 봄에 새순을 내기 전, 겨울철 휴면기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 시기에 가지를 잘라주면 나무가 저장해둔 에너지를 남은 가지와 뿌리로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반면 생장기인 봄이나 여름에 자르면 수액 손실이 크고, 상처 회복이 더뎌 병충해에 걸리기 쉽습니다.

가지치기의 핵심은 생장점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줄기 끝부분(생장점)을 자르면 위로 올라가던 영양분이 옆가지로 분산됩니다. 결과적으로 나무가 너무 높이 자라지 않고, 옆으로 가지가 많이 벌어져 더 많은 새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겨울 가지치기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하세요.

  • 죽은 가지나 병든 가지는 밑동부터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 서로 겹쳐서 그늘을 만드는 가지는 하나만 남기고 솎아냅니다.
  • 너무 가늘거나 약한 가지는 과감히 잘라내어 굵은 가지에 영양이 집중되도록 합니다.

지주 세우기,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두릅나무는 자생력이 강한 편이지만, 어린 나무일수록 바람이나 비에 약합니다. 특히 심은 지 1-2년 된 묘목은 뿌리가 얕아서 강풍에 쓰러지기 쉽습니다. 이때 지주를 세워주면 뿌리와 줄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지주를 세울 때 주의할 점은 나무의 크기에 맞는 지지대를 고르는 것입니다. 너무 큰 지주를 사용하면 오히려 나무가 지주에 의존해 스스로 버티는 힘이 약해집니다. 적절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선정: 나무 줄기에서 약 30cm 떨어진 곳에 지주를 박습니다.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고정 방법: 지주를 땅에 깊이 박은 후, 부드러운 끈이나 고무줄로 나무 줄기와 지주를 8자 형태로 묶어줍니다. 줄기에 직접 상처가 나지 않도록 너무 세게 조이지 마세요.
  • 정기 점검: 나무가 자라면서 지주가 줄기를 조이거나 파묻히는 일이 없도록 계절마다 상태를 확인하고 느슨하게 풀어주거나 위치를 옮겨줍니다.

두릅나무 키 조절, 수확량을 두 배로 늘리는 팁

두릅나무가 너무 높이 자라면 수확이 어려울 뿐 아니라, 바람에 쓰러질 위험도 커집니다. 키 조절은 단순히 가지치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주기와 햇볕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키 조절을 위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년 겨울 가지치기: 원하는 높이(보통 1.5-2m)에서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옆가지가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늘어납니다.
  • 적절한 물주기: 두릅나무는 수분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금물입니다. 겉흙이 마를 때마다 충분히 주되,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에 신경 씁니다.
  • 햇볕과 그늘 균형: 두릅나무는 햇볕을 좋아하지만 한여름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후에 그늘이 지는 위치에 심거나, 필요하면 차광막을 설치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두릅나무 재배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가지치기를 너무 늦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라는 대로 두면 나무가 웃자라서 중심이 약해지고, 새순도 잘 달리지 않습니다.

또 다른 실수는 지주를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입니다. 나무가 어느 정도 굵어지면 지주가 오히려 줄기를 조여 상처를 내거나, 나무가 바람에 덜 흔들리도록 적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보통 2-3년이 지나 나무 줄기가 튼튼해지면 지주를 제거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비료 사용 시기입니다. 겨울철 휴면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봄철 새순이 나오기 시작할 때 완효성 비료를 조금씩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 두릅나무 가지치기를 봄에 해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겨울보다 효과가 떨어집니다. 봄에 자르면 수액이 많이 흘러나와 나무가 약해질 수 있고, 상처 회복이 늦어집니다. 가능하면 12월에서 2월 사이 휴면기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두릅나무가 너무 높이 자랐는데, 지금 잘라도 될까요?

A. 지금이 여름이라면 가급적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잘라야 한다면, 비가 오지 않는 날을 골라 깨끗한 전지가위로 자르고 상처 부위에 소독제를 발라주세요. 단, 올해 수확량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지주를 세우지 않으면 두릅나무가 쓰러지나요?

A. 모든 두릅나무가 쓰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은 지역이나 어린 묘목은 지주가 없으면 쓰러질 확률이 높습니다. 심은 지 1-2년까지는 지주를 세워주는 것이 안전합니다.